7월 28일 도쿄 올림픽 u-23 조별 예선 독일 코트디부아르/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경기 예측 예상 프로토 배팅 픽
독일
현재 승점 3점으로 조 3위다. 8강 진출을 위해선 이번 라운드 승리가 필요하다. 전력 싸움에선 단연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앞선 조별 리그 2경기를 치르면서 전력과 무관하게 고전하는 경향이 짙었다. 이번 라운드 또한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
우선 수비 불안이 심하다. 지난 2경기서 도합 6실점을 내줬다. 1차 압박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고, 후방 하중이 늘어나며 위기를 반복했다. 1차전 수비형 미드필더 아놀드(CDM) 퇴장과 2차전 센터백 피에퍼(CB) 퇴장 또한 이와 같은 문제를 제어하지 못한 탓이다. 단기간에 잡힐 문제가 아니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다만 공격력은 상당하다. 와일드 카드 크루제(CAM,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1선과 2선에 구애받지 않고 프리롤로 플레이하며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고, 측면 자원인 아미리(LW, 최근 5경기 2골)와 리히트(RW, 최근 5경기 1골) 등이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다수의 득점 찬스를 잡는다. 결정력 또한 선결된 자원이기에 득점 생산에 험로가 점쳐지지 않는다. 선제골만 일찍이 터진다면 대량 멀티 득점 이상을 노려볼만하다.
코트디부아르
직전 라운드 브라질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쉽게 무너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반 이른 시간 발생한 퇴장 변수 덕을 많이 봤다. 확실히 저항하는 힘이 있는 팀이다. ‘원 사이드’ 게임으로 끌려다니진 않을 전망이다.
수비적 운영이 점쳐진다. 후방 라인 전력은 좋다. 물론 에부에(CDM) 퇴장 징계로 인해 3선 라인 뎁스가 얇아졌다는 점이 불안 요소지만 포백 라인이 뒷문 중심을 잘 잡고 있다. 바이(CB)와 다빌라(CB)가 상대 공격수와 일대일 매치업에서 쉽게 밀리는 법이 없고, 싱고(RB)와 I.디알로(LB) 풀백 조합 마찬가지로 기민한 움직임을 통해 힘을 보탠다. 상대 공격이 날카롭기에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해도 그 이상의 실점을 내주며 무너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공격이다. 수비적 운영을 즐겨하기에 공격으로 나가는 속도가 늦다. 2선의 케시에(CAM, 최근 5경기 3골)가 분전하며 전개와 전환을 담당하지만 윗선의 선택지가 적어 플레이에 제한이 걸린다. 1선 라인의 파괴력 또한 상대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그림이 그려진다.
경기 예상
이번 라운드 승리가 필요한 독일이 전력 우세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치려 한다. 확실한 공격 자원이 구비됐기에 승기를 잡는데 큰 무리는 없다. 하지만 후방 불안으로 인해 실점 확률 또한 상당하다. 다만 코트디부아르 공격 전개에 잡음이 많다. 코트디부아르가 버티기 전략으로 난전을 꾀하지만 그 이상의 이변을 일으키기엔 힘이 부친다.
독일 -1핸디승 or 2.5오버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는 1, 2차전 모두 1점 차 석패를 당했다. 2연패로 조별 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낮은 동기 부여 탓에 승리 확률은 상당히 떨어졌다. 수비 저항이 되지 않는다. 4-2-3-1 포메이션을 활용해 후방 라인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센터백인 알람리가 일대일 매치업에서 상대 공격수를 자주 놓치는데다, 풀백 조합 또한 커버 범위가 제한적이라 활약을 기대하기 힘들다. 심지어 앞선의 공격진 커버 플레이마저 미숙하다. 브라질 강공에 저항할 재간이 없다. 멀티 실점 이상 허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공격은 잘 터지는 중이다. 앞선 2경기서 자신보다 스쿼드 사이즈가 큰 코트디부아르와 독일을 상대로 득점을 적중한 바 있다. 수비 성공 후, 빠르게 알-나제이에게 공을 연결하고, 그는 유려한 탈압박과 공격 전개로 역습 효율을 높인다. 2차전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알 함단 또한 버텨주는 플레이로 점유율을 높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득점 생산은 해볼만한 승부다.
브라질
브라질은 현재 승점 3점으로 조 1위다. 하지만 직전 코트디부아르 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다. 전반 일찍이 터진 루이즈 퇴장 변수가 크게 작용했다. 허나 이번 라운드서 승점 3점을 따면 조 1위로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다. 상대 보다 높은 동기 부여를 갖고 사활을 걸 것이 자명하다. 상대에 비해 높은 수준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0배 이상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공격진 무게감이 상당하다. 앞선 2차전에선 수적 열세로 인해 강공을 펼치지 못했지만 선수 개개인의 번뜩이는 움직임은 살아있었다. 히샬리송이 프리롤로 활약하며 다양한 공격 조합을 만들어내고 있다. 안토니와 라우니뇨 측면 조합 또한 빠른 돌파와 침투로 상대 수비 조직을 무너뜨리는데 힘을 보탠다. 선수 개인 능력만으로도 멀티 득점 이상의 다득점을 만들어낼 기반이 만들어졌다. 수비 또한 탄탄하다. 와일드 카드 알베스가 노련한 플레이로 포백에 힘을 더하고 있고, 카를로스-니뇨 센터백 라인 또한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며 위기를 미연에 방지한다. 대량 실점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경기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브라질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직전 라운드서 주춤했지만 퇴장 변수가 크게 작용한 결과다. 높은 동기 부여를 갖추고 상대를 수세에 몰 것이 유력하다. 대승을 노려볼만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선 수비, 후 역습 전술로 이변을 꾀하지만 이미 조별 리그 탈락이 확정된 탓에 에너지 레벨이 급격히 떨어진 상황이다. 일격을 가하기엔 힘이 부친다.
브라질 -1핸디승